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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음식

2형 당뇨, 당뇨병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당뇨병 검사가 필수인 경우가 있지만 2030 세대는 병원에서 먼저 당뇨병 검사를 하라고 권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갑상선 쪽에 이상 있는 사람이 많아서 피로도가 높거나 몸이 이상하다고 하면 갑상선 검사를 먼저 권유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갑상선 검사를 미리하고 위장염을 검사한 후 그리고 자궁경부암 검사하고 당뇨검사로 넘어갔습니다.

 

그만큼 제 외형적으로 비만도 아니고 30대 초중반의 나이었어서 의사 선생님도 전혀 당뇨를 예측하지 못하셨습니다. 당뇨병 진단을 하려면 피검사를 해야 하는데 정확히 하려면 공복 8시간을 물도 안 마시고 간 후에 피검사를 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저는 공복 당뇨를 꽤 유지하고 가는 편인데 이건 제가 당뇨병 환자라 그런 거고 아마 건강검진받으러 갈 때 8시간 전까지만 섭취가 가능하니 같은 기준 내에서 검사받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는 병원에서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받았는데요, 피검사는 당화혈색소 검사입니다, 그 외에도 공복혈당, 경구포도당 부하검사 등이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혈당 수치는 식이, 신체활동상태 등에 의한 생리적인 변화가 커서 당뇨병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공복 상태에서 채혈해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도 매일 혈당 수치 체크를 하지만 같은 음식을 먹어도 그날 수면 만족도나 건강상태에 따라서 혈당이 달라집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 교수님이 그러셨어요. 24시간 혈당을 완벽하게 알 수 없어서 혈당 재는 것에 너무 민감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포도당 용액을 마시고 혈당을 측정하는 경주 포도당 부하검사도 당뇨병 진단을 위해 시행할 수 있으나, 검사 방법이 번거로워서 공복 혈당은 당뇨병 소견이 아니나 당뇨병이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 등에 제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거의 채혈검사를 많이 합니다.

 

단, 임신성 당뇨병 진단에는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마도 태아가 있고 임신 전 당뇨처럼 일반 당뇨병이 아니라 검사를 더 면밀하게 합니다. 한 시점에서 측정하는 혈당 수치는 여러 요인들에 의해 변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의 혈당 조절 추이를 파악할 목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사가 당화혈색소입니다.

 

즉 채혈을 통해서 이뤄집니다. 당화혈색소는 적혈구에 있는 혈색소에 당이 결합된 형태로 혈당이 높게 유지되었을 경우에 당화혈색소 수치도 높아집니다. 당화혈색소는 2-4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므로 장기간의 혈당 조절 정도를 파악하는데 유용한데 저는 3개월마다 채혈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혈당 조절이 잘되고 있다면 3-6개월, 조절이 잘 안되거나 치료 변경, 당뇨성 임신(당뇨병 환자의 임신)등의 상황에서는 더욱 자주 검사를 해야 합니다. 임산부들은 특히나 더 중요한 것이 임신 전 당뇨이든 임신성 당뇨이든 태아가 14주를 넘어서는 엄마가 당이 높으며 인슐린이 많이 분포돼 태어나서 안 좋은 경구가 있다 하니 더 각별하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선별 검사할 경우 임신 24-28주 사이에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를 검사하는데 준비사항은 공복 혈당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검사 8시간 동안 공복 상태는 일반 당뇨환자 검사와 같고요, 포도당 부하검사는 제가 아직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임산부들에게는 일반적인 검사라고 합니다. 

당뇨병 식단과 혈당체크 수첩

당뇨병 식단과 혈당체크 수첩

 

당뇨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 네 가지 중 한 가지를 만족하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당화혈색소 6.5% 이상, 두 번째는 8시간 이상 칼로리를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복 혈장 포도당 농도 126mg/dl이상, 세 번째는 75그램 경구당부하검사 2시간째 혈장 포도당 농도 200mg/dl, 네 번째는 고혈당에 의한 전형적인 증상(물을 많이 먹고 소변을 많이 보며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서 무작위 혈장 포도당 농도 200mg/dl이상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채혈검사를 통해 당화혈색소 6.5 이상을 병원에서는 당뇨병으로 판정해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7.1로 판정을 받고 당뇨약을 먹고 6.6 정도의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로는 매년 당뇨병으로 인해 1만-1만 2천 명이 사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또 해마다 27만 명이 새롭게 당뇨병에 걸리고 있습니다. 전체 건강보험 재정의 20퍼센트(약 3조 원)가 합병증을 포함한 당뇨병 치료에 쓰이고 있다니;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죠? 당뇨병 대란이 예상됨에 따라 약물 시장 규모도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끄러운 때라서 당뇨병에 대한 무서움을 사람들이 덜 생각할 수 있는데요, 당뇨병은 기저질환으로 당뇨병 환자일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치사율이 일반 사람보다 5배가 높다고 하니, 늘 경각심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인슐린을 맞고 저혈당이 온 경우

직장이 있다면 매년 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당뇨병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633만 369명을 대상으로 2016년까지 약 7.3년을 추적 관찰한 결과 갈수록 건강검진에서도 당뇨병 판정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기저질환인 당뇨병은 합병증이 위험하니 조기검진과 관리만이 살길입니다. 당뇨병의 원인이 워낙에 많아서 각자에게 맞는 예방법은 본인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비만도 아니고 젊고 가족력도 없는데 이른 나이에 당뇨병 판정을 받아서 의사 선생님들도 놀라셨습니다. 정상체중보다도 저체중 이었었는데 말입니다. 현재 당뇨병 환자라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으면서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고 당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줄이는 등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그나마 약도 줄이고 인슐린 주사를 본인 스스로 맞지 않을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ㅠ

 

당뇨병 환자는 과식을 하면 고혈당이 되고 지나친 소식을 하면 저혈당이 되기 때문에 일정 섭취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식사 때마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3대 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하고 기름기가 많거나 맵고 짠 음식은 피해야 하는데 저 같은 저혈압 환자는 짠 음식은 권해서 저는 짠 음식이 싫은데 일부러 섭취하고 있습니다. 채소류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되는 시간이 길고 식후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늦춰주므로 혈당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식후 39-40분 뒤 30-60분 이내에 하면 식후 혈당 2시간 혈당체크를 할 경우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니 가벼운 산책이라도 꼭 하시길 바랍니다!!! 다 각자의 체질에 따라서 식습관 생활습관, 운동을 병행해야 하니 가장 어려운 병이 당뇨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 당뇨인이 짐 나 이렇게 기록하니 더 당뇨병의 무서움을 알 수 있는 거 같고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