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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음식

당뇨병 전조증상 의심되면 피검사 꼭 해보세요! 진짜 당뇨전에 이상신호가 올까?

2형 당뇨에 걸린 당뇨인으로서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당뇨병이 전조증상이 있을까?? 일 겁니다. 백과사전에 보면 6가지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중에 해당되는 게 한 개 몇 개 있었습니다.

 

우선 제가 병원에 제 발로 피검사를 열심히 받게 된 이유는 원래도 저혈압과 저혈당이 좀 있는 편이라서 길 가다가 주저앉고 그러길 몇 번 했었는데 그 해에는 감자기 눈이 초점이 안 맞을 대도 있고 갑자기 몸이 하나도 없어지고 제가 누군가와 말을 할 때 혀가 굳을 때가 꽤 많아졌습니다. 눈이 잘 안 보인다? 그게 당뇨병의 전조증상입니다. 이게 되게 무서운 게 저는 눈이 나빠서 안경을 끼거나 렌즈를 끼는데 난시라서 렌즈가 난시렌즈입니다. 근데 렌즈를 끼고 운전을 하는데 한쪽 눈이 계속 번져있었습니다 진짜 위험하지 않나요? 저는 그냥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때 쉬었어야 했었나 봅니다. 그때 일이 많아서 매일 무리를 했습니다. 쉼 없이 매일매일을 살아서 그런가; 아마 체질적으로 제가 허약체질이라 그럴 수도 있겠어요; 그리고 친구랑 말을 하다가는 기분이 좋은데도 자꾸 혀가 굳어서 저혈당이 온건가? 그래서 일부러 초콜릿을 더 먹고 그랬는데 그때만 괜찮아졌고 갈수록 혀뿐 아니라 오른쪽 전체가 몸이 굳어가게 되었습니다. 엄청 무서워졌습니다, 감각이 자꾸 무뎌지니까; 갈수록 감각이 무뎌지는 게 심해서 2개월간 쉬면서 큰 병원에서 오만가지 검사를 받았는데 윌슨병으로 의심받고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병명은 안 나왔고요, 당뇨가 심해져서 호르몬 불균형으로 뇌에 영향을 준 거 같습니다. 이 정도로 끝나고 많이 쉬었더니 괜찮아졌습니다. 이 모든 게 30대 초중반 저의 당뇨병으로서 첫걸음이었습니다.

 

 

저처럼 좀 힘들게 당뇨병이 온 사람도 있나요? 나이가 있으면 건강검진을 통해서 의사한테 권유를 받고 당화혈색소 검사를 해볼 수 있지만, 30대 초중반에는 당뇨병을 의심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병원에 갔더니 갑상선을 의심해서 검사를 하다가 혹시나 해서 당화혈색소 수치도 다시 검사했는데 그때 헤모글라빈수치가 7.1로 나와서 당뇨 판정을 받고 다이아벡스 당뇨약을 하루에 한 번 복용하게 되었습니다. 젊으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해서 산책을 하루에 2 시간 했더니 약 먹고 6.1 정도로 낮아져서 약이 좋은 게 아니니 끊고 노력해보자 하고 2년 끊다가 다시 살이 매우 많이 빠져서 병원 가보니 헤모글라빈수치가 7.1로 돌아가서 그냥 2형 당뇨병으로 살고 있습니다;

전 당뇨병 진단 5개월 전에 어떤 검사를 받고 당뇨전단계라는 말을 이미 듣긴 했습니다. 당뇨병이 아니고 당뇨 전 단계는 대체 뭐냐면 정상 혈당은 최소 8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은 공복 상태에서 잰 혈당 수치가 100mg/dL 미만이고, 경구당부하검사 2시간 후의 혈당 수치가 140mg/dL 미만일 때를 말합니다. 혈당 검사에서 정상 혈당의 범위를 벗어났지만 당뇨병으로 진단될 정도로 높지 않은 경우를 '당뇨병 전 단계'라고 한다고 합니다. 당뇨 전 단계이면 당뇨병에 안 걸리도록 노력하면 시간을 늦출 수 있으니 철저한 식습관,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확실히 정립된 당뇨병 전 단계에서의 당뇨병 예방지침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라고 합니다. 현재 본인의 체중에서 5~10% 감량하기가 있는데 저는 저체중이라서 체중 감량하면 오히려 저혈당이 올 수 있으니 본인 몸에 맞게 관리하면 될 거 같습니다. 밥 먹고 30분간 산책하면 식사 후 혈당을 낮출 수 있으니 이것도 생활화하면 당뇨병과 멀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2년 전에 당뇨병 판정을 받은 후로 16:8로 간헐적 단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 공복혈당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근데 제가 관리를 해도 전혀 건강해지지 않아서 좀 포기하고 식단관리 힘들게 하다가 폭발해서 다이어터가 아닌데 폭식증이 오고 다시 마음 다잡고 관리랑 운동해도 살 더 빠져서 저혈압이 오고 쓰러지고, 또 식단 관리하고 근데 어지럽고 눈에 실핏줄 맨날 터지고 전 심지어 요가 3개월 하다가 코피가 30분간 나기도 했습니다;

 

 

근데 이제는 30대 초반도 아니고 30대 후반이니까 40 대가서 이러면 더 수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분들이라도 당뇨와 싸우고 있으신 분들 진짜 많으시죠? 제가 의사도 아니지만 병에 걸린 사람으로서 그분들과 함께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싶습니다. 게다가 전 저체중인데 심지어 지방 적고 근육 많은 저체중입니다. 그러니 심한 다이어트 강박증이 있고 식단 관리 힘들게 하다 보면 폭식증도 오는 섭식장애가 나타나며 여전히 불면증을 앓고 있습니다. 당뇨가 아니더라도 저 같은 분들이 꽤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글을 쓰면서 건강에 대한 얘기와 저의 당뇨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당뇨 전 단계 거나 저처럼 전조증상이 있으면 얼른 병원으로 달려가 당화혈색소 검사를 한다고 하시면 피검사로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으니 늦지 않게 꼭 병원 가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