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인이 고깃집 갔을 때 먹는법, 피해야하는 식사 또 탄수화물;

당뇨병 환자가 고깃집 가면 고기랑 쌈을 잔뜩 먹을 수 있다고 안심하기도 하죠, 저조차도 그런 편입니다. 그래도 당뇨인이 고깃집 가면 반드시 먼저 먹어야 할 음식과 나중에 당기더라도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 우선 당뇨인은 고기가 굽기 전에 고기 외 다른 부재료부터 먼저 먹기 시작합니다 버섯도 있고요 나물도 있습니다.김치는 절대로 먼저 먹지 마십시요.

 

 

채소나 버섯을 먼저 깻잎이나 상추에 싸서 쌈장을 제외하고 4-5개를 싸 먹어 위장을 든든하게 만들어줍니다. 쌈장은 된장과 고추장을 섞어서 설탕을 좀 더 넣어서 고추장이 당뇨환자들의 혈당을 올려주시는 건 알고 있죠? 거기다가 좀 더 달달하니 엄청 자극적이라 쌈에 싸서 먹게 되면 쌈채소를 잔뜩 먹은 게 아쉬울 정도로 건강한 한 끼를 충족해주는 데 방해만 될 뿐입니다. 그리고 밖에서 먹는 김치도 매실청이나 설탕이 잔뜩 들어가서 중독성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먹지 말고 백김치도 마찬가지니 한국인의 고유 반찬은 잊고 양념이 안된 것들을 우선 섭취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배를 든든하게 먹어야 그다음 과식을 안 하기 좋습니다. 고기는 당뇨인들에게 고단백질이라 좋은 음식이지만 기름이 많은 삼겹살이나 차돌박이의 경우 콜레스테롤이 너무 높고 당뇨환자 중에는 고혈압이신 분들도 많기 때문에 너무 기름기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하므로 미리 쌈채소랑 양념이 거의 안된 나물 종류를 먹는 것입니다. 

저기 불판 위의 김치는 비당뇨인의 몫입니다. 저는 김치는 손도 대지 않았고 숙주나물과 삼겹살 9점 정도만 쌈에 싸 먹고 끝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비빔냉면입니다. 고기보다도 오히려 함흥냉면을 더 좋아할지도 모르겠어요. 그전에 쌈채소를 먹고 고기를 많이 먹어서 단백질을 채웠다고 한들 식사로 넘어가서 저처럼 냉면을 주문하면 말짱 노력한 것이 꽝이 됩니다. 다행히 이 고깃집의 냉면이 너무 맛이 없어서 한입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비단 비빔냉면만의 문제는 아니고 물냉면도 육수에 많은 설탕을 함유하고 있으며, 된장찌개와 나오는 밥도 꼭 제외를 해주세요. 탄수화물이 들어가지 않아서 아직도 부족한 거 같다고 느낄 때마다 입에 쌈채소나 파를 마구마구 넣어주세요. 그래야 냉면과 된장찌개와 밥 그리고 최고의 문제인 볶음밥을 피할 수 있으니깐요. 냉면이나 된장찌개는 채소라도 들어가지 볶음밥은 김자반에도 설탕이 김치에도 설탕이; 그리고 볶음밥 1인분의 양이 밥 한 공기보다 많아서 탄수화물 과식을 하게 됩니다. 그럼 차라리 김밥천국 가서 볶음밥만 먹은 거랑 가격은 다르지만 거의 비슷한 혈당으로 올라가 있음을 명심하세요.

 

 

결론 고깃집에 가서 명심해야 할 것! 고기는 양념갈비나 고추장 불고기가 아님 양념이 아닌 생고기로 주문한다. 고혈압이 있거나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기름기가 적은 돼지 목살이나 마블링이 적은 소고기를 택한다. 고기가 나오기 전에 쌈채소로 양념이 덜 된 나물이나 파채를 쌈장을 찍지 않은 채로 쌈 싸 먹는다. 고기는 딱 1인분 정량만 섭취하도록 한다. 과식은 당뇨에 최악의 선물이다. 마지막으로 식사는 패스하고 나갈 때 배가 적당히 채워줬을 정도의 포만감 유지후 서비스로 주는 믹스커피를 무시하고 차라리 편의점 천 원짜리 무설탕 아메리카노를 선택한다. 이 정도면 고깃집을 가서도 당뇨인이 혈당 조심하고 인슐린 주사도 안 맞고 식사할 수 있으니 꼭 지키고 건강한 당뇨 생활을 유지합시다 :)